택견으로 하루를 시작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무처 작성일16-07-21 17:11 조회2,836회 댓글0건본문
[아나운서 멘트]
부드러움 속에서도 강인함이 깃들여져 있는 민족 고유의 무예인 택견, 택견을 즐기며 하루를 시작하는 시민이 있습니다. 홍예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멘트]
탄천 가에 택견의 독특한 기합소리가
들립니다.
박자에 맞춰 발과 손을 움직입니다.
서서히 몸이 리듬을 타기 시작하더니
언뜻 보기엔 춤사위와
비슷해집니다.
부드럽게 물 흐르듯 움직이는 동작.
시민은 동작을 따라 하며 기합과 함께 택견을 배워봅니다.
서투르지만
몸을 움직일수록 흥겨움은 더해집니다.
택견을 그냥 보기엔 운동이 될까 싶기도 하지만,
전신 스트레칭과 근육 강화뿐 아니라
하체 발달과 단전호흡에도 탁월한 효과를 가져다줍니다. 실제 평소 잘 쓰지 않는 신체를 사용하다 보니 건강이 회복되는
느낌입니다.
<인터뷰> 이명자 / 분당구 구미동
"처음에 운동하는 걸 봤을 때는 저게 운동이 될까 싶었는데 막상
하고 보니까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근력도 키워주고 무릎이 안 좋았는데 너무 좋아져서 제가 히말라야를 4,200m까지 올라 갔다
왔어요."
우리나라 고유의 맨손 무예 택견.
공격성이 강한 다른 무예보다 부드러움을 강조하는 택견은
최근 시민들이
즐기는 생활체육 중 하나입니다.
<인터뷰> 변규철 강사 / 성남시생활체육교실
"신체의 균형과 조화를 이룰 때 최고의
운동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특히 골반을 중심으로 몸의 균형과 조화를 맞춰주는 운동입니다."
매일 아침 택견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시민들.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생활체육무료교실 중 하나인 택견은
매일 아침 오전 9시, 분당구 정자동 돌마교 탄천
가에서
오는 11월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ABN뉴스 홍예림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