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 최고수, 천하택견명인 1회전 탈락 이변 속 최연소 여자택견명인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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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한택견회 작성일22-11-29 10:05 조회2,270회 댓글0건본문
택견 최고수, 천하택견명인 1회전 탈락 이변 속
최연소 여자택견명인 탄생
- 신예 선수들 대거 명인 타이틀 획득, 17세 고등학생 여자 명인 등극 -
제23회 천하택견명인전이 지난 26일 포천시 한마음스튜디오에서 개최되었다. 천하택견명인전(5판 3선승제)은 택견의 ‘왕중왕전’ 대회로 2022년 개최된 전국대회 중 상위 입상자들에게만 시드가 배정되는 무체급 대회이다.
남자 16강, 여자 4강전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천하택견명인과 최고수 타이틀을 보유한 정현재(31·경상남도택견회), 김성현(34·부산광역시택견회)이 모두 1회전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속출했다. 현 택견 최강자를 무릎 꿇게 한 주인공은 이제 막 성인대회에 이름을 올린 이윤서(20·경기도택견회)와 박진영(20·대구광역시택견회)이다.
대한택견회 이홍표 대회위원장은 “정현재, 김성현 선수를 보며 택견선수의 꿈을 키웠던 꿈나무 택견꾼들이 택견판을 호령하던 선배들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며 “2022년 택견판의 완벽한 세대교체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여자부에서도 역대 최연소 여자 명인이 탄생하는 이변이 생겼다. 현 여자고수 허이슬(성남택견스포츠클럽)를 2-1로 누르고 여자부 1위를 거머쥔 고등학교 2학년의 이현지(17·마산합포클럽)가 그 주인공이다. 이현지는 “제가 천하택견명인전에 출전한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너무나 큰 영광이었는데, 여자 명인이 되어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 더욱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라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최종 경기기록으로는 ▲제23대 천하택견명인 허인호(용인대학교), ▲2위 이윤서(경기도택견회), ▲3위 박진영(대구광역시택견회), 여자부 경기 ▲2022여자택견명인 이현지(마산합포클럽), ▲2위 허이슬(성남택견스포츠클럽), ▲ 3위 이지수(경기도택견회)가 차지했다.
이번 제23회 천하택견명인전은 대한택견회 유튜브에서 다시 보기로 시청할 수 있다.
(오른쪽) 대한택견회 장경태수석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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