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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N 아름방송] 제4회 성남시장배 택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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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처 작성일16-07-06 09:35 조회8,3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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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성남시장배 택견대회 - 배려와 상생의 무예 택견시합 현장

ABN 아름방송 : www.abn.co.kr

 

[아나운서 멘트]
택견은 때리는 힘보단 미는 힘을 이용해 상대를 제압하는 무술인데요. 번개 같은 택견 발차기의 현장에 문영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멘트]
빨갛고 파란 무예복을 입은 택견인들의 함성이 체육관을 가득 채웁니다.

얼핏 보면 느릿느릿 상대와 붙어있다가 기회를 노려 번개 같은 발차기를 시도합니다.

 

<인터뷰> 김주영 / 참가선수 
"한 번에 끝나는 경기이기 때문에 거기에서 매력을 느끼는 거 같아요. 일단 밀어서 공격하기 때문에 다칠 일이 크게 없어서 장점인 거 같아요." 

제4회 성남시장배 택견대회가 열렸습니다. 

초·중·고등학생부터 일반부까지 택견을 사랑하는 2백여 명의 선수들이 모여 실력을 겨뤘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경기도 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열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조윤범 / 참가선수 
"택견이 씨름처럼 넘기기도 하고 태권도처럼 발차기도 해서 전신운동에 좋은 거 같아요. 작년에도 경기도 대표였는데 이번에도 꼭 발탁되겠습니다." 

택견은 파괴력에 근거하지 않고 도괴력, 즉 밀어서 무너뜨리는 힘을 이용하는 무술입니다. 

성남시 택견연맹은 참가한 선수들이 이러한 택견의 정신을 계승하길 바랐습니다. 
 

<인터뷰> 한용진 회장 / 성남시 택견연맹 
"지나친 경쟁으로 인해서 서로 다치고 불의의 사고를 당하는 것보다는 선의의 경쟁을 중심으로 해서 상생하고 배려하는 대회로 진행하려고 하고 있고, 이것이 글이나 말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터득할 수 있는 대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상대를 배려하는 우리 전통의 무술 택견. 

참가자들은 서로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며 우애를 다졌습니다. 

ABN뉴스 문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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