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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연합회 김상훈 회장 "세계적 무예로 키울 것" _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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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처 작성일15-05-18 19:45 조회6,4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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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연합회 김상훈 회장 "세계적 무예로 키울 것"

  • 2015-04-22 15:54
국민생활체육전국택견연합회 김상훈 회장이 지난 4일 취임식에서 협회기를 흔드는 모습.(자료사진)
한국 전통 무예 택견이 가치를 인정받고 세계적인 무술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일단 새로운 분위기에서 가능성에 도전한다.

국민생활체육전국택견연합회(이하 택견연합회)는 최근 김상훈 회장이 선임됐다. 김 회장은 지난 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양창영 새누리당 국회의원, 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장, 허준영 자유총연맹총재, 자니윤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택견연합회 수장에 올랐다.

신임 김 회장은 "택견을 세계적인 무예로 키워나가겠다"는 취임 일성을 밝혔다. 이어 "택견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에서 유일한 무예"라면서 "한류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 택견도 세계 속의 한국 무예로 성장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의 장점은 전문 최고경영인 출신이라는 점이다. 사단법인한국석유유통연구소, (주)동특, (주)코엔펙한국석유전자거래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석유 사업체를 운영하며 여러 해외 비즈니스를 펼쳐온 글로벌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택견을 세계적인 무예로 성장시켜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일단 국내 저변 확대가 먼저다. 김 회장은 "정작 한국 사람들만 택견의 가치를 모르는 것 같다"면서 "택견을 국가의 근간이 되는 생활체육, 복지체육으로 키워나가고 3세 유아에서 100세 노인까지 모두 익힐 수 있는 국민장수 운동으로 보급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확신이다. 김 회장은 "택견은 부드러운 무예라 남녀노소가 모두 배울 수 있고 또 협소한 장소에서도 수련이 가능하다"면서 "학교와 요양병원, 군대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국내외 학교 체육에도 택견을 보급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초중고등학교에서 학교체육의 한 과목으로 택견이 채택될 수 있도록 당국과 협의를 추진하겠다"면서 "외국 정규대학의 학과목으로 인정받아 외국인들의 택견 학점을 이수하도록 하며 연합회에서도 지도자를 외국에 파견해 해외 택견전수관을 설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국민생활체육전국택견연합회는 잠실주경기장에 본회를 두고 있으며 현재 전국 120만 택견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참신한 인재를 영입해 공정하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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