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통합에 따른 후속 조치건에 반대하는 대한택견회 사무국장협의회에게 김영만 사무처장이 회신을 보내왔습니다. 회신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전수관장협의회’와 ‘사무국장협의회’는 대한택견회 정관에도, 회원규정에도 없는 근거 없는 조직이다.

2. 당신들의 의견을 물어본 적이 없으며, 이사회에서 의결된 사항을 의무적으로 따르라!

위 내용을 풀어보면,
1. 택견의 뿌리인 전수관과 지역 사무국장의 생각과 의견은 들을 생각이 추호도 없다.

2. 전 김상훈 회장의 수족들과 한국택견협회로 구성된 이사회에 충성하라!


전국의 택견 지도자 및 선수 여러분! 이러한 답변을 보고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이러한 행태가 촛불을 든 국민들에게 “너희들은 아무 자격이 없으니, 조용히 위에서 시키는 대로 해라”하는 짓거리와 무엇이 다릅니까?

국민을 우습게 여긴 대통령과 그의 수족들은 감옥에 갔습니다. 그러나 “택견하는 놈들은 얻어먹으려고만 한다”고 택견인을 거지 취급하며 조롱하던 전 회장과 그의 수족들은 아직도 택견회를 장악해 마음대로 주무르고 있습니다.

전국의 택견 지도자 및 선수 임원 여러분! 이러한 상황에서도 가만히 지켜만 보고 계시겠습니까?

국민들이 힘들게 가족들 먹여 살리느라 정치에 무관심 했고, 그 무관심이 괴물대통령을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지금 그들이 원하는 것이 바로 ‘택견인들의 무관심’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관심과 행동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잘못됐다고 외쳐야 합니다.
귀를 열어 우리의 소리를 들으라고 명령해야 합니다.

따라서,

경기도 본부 전수관장 박주덕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뒤에 업고 본인의 자리를 연명하려 택견인들을 경시하는 김영만의 사퇴를 강력이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