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 지도자들이 얼마나 간절했으면, 이와 같은 모임을 추진했겠나 하는 고민이 일말이라도 있었더라면 이와 같은 통지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에 무척이나 안타깝습니다.

김영만 사무처장 직무대행님이 <소통과 화합을 위한 택견지도자 회의>가 승인되지 않은 비공식모임이라 규정하신 이유는 일선 택견 지도자들은 현안에 대한 논의와 사업에 대한 토론을 해서는 안된다는 판단이신가요?

백번 양보해서 비단 본 모임이 규정과 절차를 무시한 승인되지 않은 모임일지언정 공지된 안건들로 보아 건설적인 토론의 장 혹은 이후 사업에 대한 결심과 각오를 다지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추진된 회의라 생각되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무처장 직무대행님의 이와 같은 결정은 위 모임과 같은 취지의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할 위치에 있는 본인이 추진해야 함에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시기와 질투로밖에 보이지 않아 씁쓸한 마음뿐입니다. 혹여 그런 의도가 아니라 다른 목적이 있는 처사라면 더더욱 너무나 유치한 작금의 행태에 대해 실소를 금치 못합니다.

본인의 능력의 부재를 원망하시고 자각하시어 분발하시기를 당부 드리며, 시간이 되신다면 관악구 전수관장의 위치로 자리에 함께하시는 것도 의미 있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끝으로 전국 택견 전수관 관장 및 지도자의 고민을 헤아리시고 혜안과 포용력을 발휘하시어 진정한 화합과 소통의 장이 마련 될 수 있도록 위와 같은 입장을 철회해 주시기를 대한택견회 소속의 전수관장의 입장으로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